깊어가는 가을 시월의 보름달 물들기시작한 단풍이 우리하고 놀자하고 잡고늘어지고 소나무에 이르자 가슴으로 않고 가로막고 보내지 않으려한다 숲은 머리에 이고 떠받치고 굴리며 보내지 않으려 한다 높은 옹벽에서 가을이 밤이 세도록 흘러내린다. 보름달을 잡아 두고싶은 마음은 나도 그렇다 하얀 보름달 노랗.. 카테고리 없음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