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언제나 위기는 곁에 도사리고 있었다. 잘라내려고 전기톱을 들이대었다가 멈추고 낡아진 육체 곳곳에 벌레가 있어 딱따구리의 생존의 현장이 되었고 남은 벌레의 삶의 터전이 왕성히 펼쳐지고 삭아지고~~ 지금도 계속 삭아지고 있음이 아슬 아슬 한데.. 베이어 눕혀진 나무가 이토록 의자로 안.. 카테고리 없음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