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2

봄 의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늑한 양지 녘에 밀어내고 올라오는 봄 드디어 목련 망울도 실눈을 뜨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사진만 놓고 보면 이해하기가 어렵지요 힌트가 하나 있다면 이 자리에 저 청년이 앉아있는 이유를 알게 되기도 합니다 이분들의 사이는? 대화 내용은? 힌트 하나 주어진다면 추리해볼 수도 있겠지요? 이분들 정체가? 이곳은 고려대학 구로병원입니다. 여자 한 분은 목에 청진기를 두러고 있군요?

카테고리 없음 2019.03.09

외로운 길

외로운 길                               안 용 태    가을비 내리는 영등포 시장 뒷골목초로의 노인이 우산 깊이쓰고몹시도 지친모습의 강아지를 품에 소중히 꼬~옥 안고 동물병원을 찾는다 의사선생님이"내일은 안오시겠네요~""왜 그런말씀을? "        "한번의 치료비가 개값보다... ""아! 아닙니다 꼭 올겁니다   그런데  몇일이나? "" 홍역을 앓고있습니다 삼  사일...."등어리에 주사놓으니 테니스 공 만큼부푼다사정없이 주무른다강아지 ' 나살려 '  라고 소리 소리 요란하다 할머니 의 할머니된 그 때도그의 호칭은 강아지다 아내의 저녁 어스름 나들이에 졸망 졸망 따라간다뒤오는 어느아주머니 "아이구 저렇게 못생긴 강아지  누가길러~" 라는 말을 듣고아내가 '우리얘들 아빠' 라며..

카테고리 없음 201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