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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날 아침

지구가꿈 2017. 12. 18. 08:17

 

 

 부지런한 경비 아저씨들이 이미 돌아 눈을 쓸고 간 뒤

새들은 아침 식사 쟁탈전 이 치열하였다

 

 

몇 알 남은 감나무 위에는 우리가 모르는

경쟁이 종일토록 진행되고 있다

 

 

 

 

 

 

눈길 조심스러운 한걸음 옮기며 학교길 접어드는 선생님

 

나무 위에서는 까치보다 상위에 속하는 청설모

감나무 위에서 작은 새를 비켜라


하고는 감을 하나 따서 이동 중입니다

 

 

 

 

 

 

 

 

눈이 하얗게 내려는 이른 아침


젊은이들은 일상을 시작하고 있다

숨 쉬는 자 모두가


하루의 삶이 시작된다.


각자 목표를 향하여 움직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