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세상 살아오면서 경제 환난 위기에 처했을 때 서로 체온을 나누며 살아온 친구 가족들과
북한산 아래 맛 집이라는 북한산 메기매운탕 집에서 점심을 함께하였다
오늘이 화요일 2시경 배낭 맨 오 효숙 씨는 4시간 산길을 걸어오시고
박영상 이현이 선생님 그리고 우리 부부는 전철로 종로 3가 환승
3호선 구파발역에 내려 택시비 5300원 북한산 입구 안쪽에 내렸다
나는 지금껏 그 유명한 북한산을 한 번도 올 기회가 없었다
이제 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입구만 확인하고 북한산 봉우리 올려다보고
되돌아온다..
나 참 ~
위 서있는 저분이 나의 친구 박영상 씨이다
모 양회 회사 공장장으로 재직했던 분
사장으로 승진을 앞두고 자리를 탐한 친구의 농간으로 사표를 던진 사나이
지금 저 뒷모습에서 혼탁한 생존 싸움에서 밀려난 자의 애환이 낱낱이 읽힌다
그래도 산 바로 아레에서 북한산을 보았단 예기 할수있지 ㅎ ~ ~
청정한날 북한산 입구에서 가족과 같은 오랜 친구와
매기매운탕 먹으며 맛있는 예기를 나누었다
3월 6일 공기가 맑고 상쾌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