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옆
잘 정비된 삼막 천에 이틀 동안 내리는 비로 개울물이
징금 다리 위로 넘친다
작약 꽃이
빗물을 머금고 더 높이 아름답고
가냘픈 완두콩 잎 에 맺힌 뭉방울
줄기
꽃
익어가는 녹색 그 미모들을 마음껏 칭찬한다
자연에
물방울 입히면 빛나는 보석으로 장식 해 놓은 것 같아
이 모습 정말 아름다워라
지난밤에도
개울 징금 다리 잠길 듯 흘러내리든 개울물
3일째 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는 더 내려야 한다
지금이 모 내기 철이 아닌가...
몇 년 만에 적기에 내리는 고마운 비 되겠다
그리고 만물이 개울에 엳개 피어오르는 물 안개까지 더 아름다워져 보인다
관악산 현대홈타운 아파트의 텃밭과 우측으로 흐르는 개울과
좌측의 삼성산 초입은 정말 잘 어우러진 배합이라 할까?
사계절이 보석처럼 아름다운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