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리아가 곱다
빨간 산수유 열매는
하얀 눈 이 내려 솜 이불같이 쌓이면 품위 있게 사뿐히 내려앉는다
서리 내리기 전 조급해진
가지나무와 호박넝쿨에가지와 호박이 많이도 열리고
이제 가을 은 가속도를 내기시작한다
씨알이 매일 달라 보일정도로 자란다
아 달콤하고 아삭한 당근이야 그리고
이 가을
상추
오~
김장 배추가
알 품어 자라기 시작하였네
잘도 자라는
김장 주 재료 무. 배추.
향긋하고 연한 미나리
김장할 때 꼭 있어야 할 부재료이다
끝 물 고추가
주렁주렁
김장 양념에 고추. 마늘. 앞에는 쪽파 뒤에는. 생강나무 되신다
흙 속에서 고구마도 잘 굵어가고 있을 것
가을이 끝을 달리고 있다
예고 없이 내릴 서리는 이제부터는
가을걷이를 하라는 자연의 명령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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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후 부지런히 가을은 종적을 감추 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