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그리고 솔솔 뿌려주는 봄비
그리고 한강으로 밀려 오르는 봄기운
나뭇가지에게도
귀한 빗물 머금게 하고얘들아 잠 깨어일어나거라 일러준다
이제 준비 잘하였으니
시샘 천둥 번개 눈보라 거친 후연록으로 피어나리라
산수유 열매 손놓고 떠나기가 아쉬워
아직 꼭 잡고 있지만 지금 봄비 머금었으니
서둘러 분가하여 싹을 틔워야 해
봄비 내리는데
단풍잎 철없이 가지에 잡은 손 놓지 못하고
무얼 하고 있느냐?
아! 진짜루.........
멍 때리고 있었어...
이제 정말 갈 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