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비가 비단처럼 곱게내리고

지구가꿈 2021. 3. 27. 16:41

겨울을 자난 파는 달기도하고 매우 풍미가 높다

 

이 마늘도 추운 겨울과 맞장을 뜨고 이겨냈으니 그향이 오죽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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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 비닐에 덮혀 비를 맞고있다

이 앞에 앉아 한참이나 감상을 했지

그 음악소리가 아주 조용히 자작 사작 다작하며 편안함을 안겨주드라 

식구가 많드라도 너무많이 심지안았나 싶다

왕성하게 자랄 땐 과잉 생산이되어 고민할 때도있지

상추가 한창 흔할때 한바구니 1000원 할대 한봉다리 들고 1300원 버스타고 신도림동 친구네 같더니

전해주고 돌아서는 나에게 냉장고에서 족히 한근넘을 호주산 쇠고기를 들려주어서 매우난감 한적이 있고

구일역 부근에 우리 손옥자 시인집에  가서 문 고리에 걸어두고 왔더니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당부당부 하셨다

아마도 지팡이 집고 다가오는 노인이 크게 부담이 되었든 모양이다

아주 오래전 아들이 우리 아버지는 "부담 맨" 이라 별명을 지워주었지...

씨앗들이 대지를 뚫고 땅위로 솓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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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꽃이 필때면 떠났던 순이가 돌아오겠지

앵두꽃이 할짝 피었다

 

아름다운 새댁이

텃밭을 전용 꽃 밭으로

다양한 꽃을길러 3개절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귀한댁이다

텃밭을 아름다운 꽃을 심어 즐거움을 나누는 귀한 집들이 많다

붉게 올라오는 잎들이 그 아름다운 작약이다

오늘

벗꽃이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참 꽃 진달래

빗물 먹음고 있는 모습이 아~ 아름다워라.....

관악산 현대홈타운 텃밭에 조용히도
봄비가 종일 내리고 있다
모두들 뿌린 씨앗이 다투어 솟아 나오고
겨울을 견뎌낸 시금치와 파는 힘을 얻은
장군처럼 기세 등등하다
참 보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