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람과 눈이 어깨동무하곤 골목을 누빈다

지구가꿈 2022. 2. 19. 17:05

그러고는 내가 언제?
시침을 뗀다

개울엔 시린봄 

여우 비도 있고 호랑이 장가가는 날도 있지
논이 바람을 부추겨 동내 골목을 휘 젖는다 저녁 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