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조금 내립니다
그래도 성근 차일 사이로 흘러내린 꽃잎이 차타고 마을구경 떠날준비 끝냈습니다
이팝 나무 계절이 되었습니다
11시 합정출발 당산쯤 에서 바라보는 한강 선유도
선유도 새순 숲을 키워 냅니다
비 온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실비와 새잎이 아름답습니다
저는 다리 아래로 다니길 즐겨합니다
삼막천 개울 물이 흘러야 하는데
바짝 말라있는 다리 안쪽
ㅇ
닥아오는 5월 싱그러운 균형 잘잡힌 젊은나무
나이 든 세대가 잘 지켜주어서
아름다운 큰 나무 보아야 할텐데..
나갈때에도 들어올 때에도 예쁜 꽃잎 덮어쓴 모습
비가 풍족히 내려주면 모심기 할텐데
세월호 구조 활동이 염려되고 어쩌면 좋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