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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땅에 비가 옵니다

지구가꿈 2014. 4. 27. 12:47

실비 조금 내립니다

그래도 성근 차일 사이로 흘러내린 꽃잎이 차타고 마을구경 떠날준비 끝냈습니다

 

이팝 나무 계절이 되었습니다

 

11시 합정출발 당산쯤 에서 바라보는 한강 선유도

 

선유도 새순 숲을 키워 냅니다

 

비 온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실비와 새잎이 아름답습니다

 

저는 다리 아래로 다니길 즐겨합니다

 

삼막천 개울 물이 흘러야 하는데

바짝 말라있는 다리 안쪽

 

 

닥아오는 5월 싱그러운 균형 잘잡힌 젊은나무

나이 든 세대가 잘 지켜주어서

아름다운 큰 나무 보아야 할텐데..

 

나갈때에도 들어올 때에도 예쁜 꽃잎 덮어쓴 모습

 

비가 풍족히 내려주면 모심기 할텐데

세월호 구조 활동이 염려되고 어쩌면 좋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