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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모란이 떠났습니다

지구가꿈 2024. 4. 26. 13:13

떠난 모란 옆에서 위로하려는 듯 작약이 입술 내어 밀며 가는 님 잡지 마세요 또 이렇게
제가 서 있잖아요

작약이
가는 모란 바로 앞에서 입술을 내어 밀고 몸집을 키우며
저도 한 미모 갖춘꽃입니다
며 자기 소게를 합니다

왕벚 꽃잎이 쏟아지는
4월 26일의 앞 뜰

상주 1 주공아파트 내의 예쁜열매

이팝나무 꽃이
흡사 하얀 쌀밥이 쌓여있는 듯 보여 저 이밥 동네사람들 며칠을 먹어도 남겠다 는 부러움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