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요즘 광명 중앙대 병원으로 출퇴근

지구가꿈 2024. 6. 26. 14:04

어제 담당의 박민철 교수님
9시 30 분에 만나서
-요즘 어떠세요?
-머뭇하는 아내를 대신하여 내가 대답을 하였다
기억력이 구름이 삭이지 듯이
사라지고 희 노 애 락 감정 변화가 흡사 파도치는 것을
연상합니다

노년에 조용히 지나며 수박 향을 즐기는 이곳

아름다운 노 부부의 안식처...

 

 

어제와 같이 광명 중앙대 병원으로 

집을 나섰다

오늘은 혈관성 치매인 것으로 약을 처방하였으나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자 

박민철 교수님께서 추천한 알츠하이머

검사를 밭으러 다시 병원을 왔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계절에

계절을 즐기지 못하고

병원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처음 가는 이 길이 생소하고.

사람과 소통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병원을 가도 곳곳에. 은행. 영화. 커피. 승차권. 음식점. 택시 콜. 등. 등. 노인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일상 이 서툴어 섭섭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