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해는 어김없이 동산을 오른다
오늘 하루 해야 할 일
파란 하늘을 지나며 모든 것을 가꾸며 또 삭이며 지우며 간다.
어느 문학지의 중견
시인이 쓴
가슴 아픈 독백이다.
나 역시
인지기능 장애가 날로 심해지는 아내를 보살피며 느끼는 점
그 마음들이 시간시간 많이도 아프답니다
오늘을 살아내며 와 주는 다른 사연들을 맞이하고 하루를 꾸리고
있지.....
또 하루 싹은 자라고 또 늙어가고
시간은 나선으로 회전하며
끝없는 역사가 되어가며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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