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숨이나마 쉽니다
눈 오실 라나 하며 하늘마저 답답하면
우울증에 이나라 국민된 한 사람으로서
몹시도 참담하고 미움. 증오. 슬픔.으로 견뎌내기 어려울 터인데..
하늘의
그 깨끗함이 들끓는
마음을 위로해 주시네요..
마음을 다잡고 인내하며
정리할
때...........
동백은 어김없이 몽우리 부풀리고
개울의 새들도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엉커리진 사태
바로잡으려면 힘든 정리기간이 필요한 것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이 나라는 다시 비상하리라...........
고뇌의 시간이 지나고 새롭게 날아오르리라
그 모두가 지나갈 것이니
다시 일어섭시다.
반드시 봄 옵니다
이렇게 숨을 쉽니다.
절망이 덮지고 비탄의 안개가
펼쳐지는 때
저 높이 파아란 하늘마저 흐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