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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촌 맛거리 맛 찾으러

지구가꿈 2025. 1. 12. 20:05

섣달 열사흘 달이 둥실 하늘에 떠 있네

감기를 보름동안 껴안고
살았더니.. 입맛이 삐쳐 떠났다.
병원 출입 네 번. 겨우 떨쳐버리고 보니 이미 맛 떠난 지 한참이라.
혹시나 하고 맛거리를 서성이다가
여길까 저길까? 하고 기웃하다가 들어섰어..............

 

일식 시오도매 그곳에서 친근한 것이 돈가스

아내는 만두 시켜서 같이 먹자 하고 입에 넣는 순간 아니올시다

끼적이다가 포기하고 나오니

옛날 섣달 열사흘 환 한 달이 엄마 되어

용태야 거기서 찾을 수 없어 이제 왼만하니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75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성가를 불러주신다.

혹시나 기대했더니 역시나 걸어시란다.

힘들어도 우짜겠노?

아 ~

환 한 

섯 달 열사흘의 달................

섯 달 단대목 설날이 조만치 다가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