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를 이을 장미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왕좌에서 내려와 서쪽을 향하여 목단은 날아갔다
관악산현대홈타운아파트 109동 울타리에 계절의 여왕이 왕좌에 한 껏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젊고 풋풋한 꽃
못 잖은 잎들
짙푸른연녹과 푸르른 하늘도 아름답다
아름다운 온갖 꽃들이 피어나 아우성이고
모란이 왕좌에서 떠난 지 열흘 이 지나니 작약이 빨간 입술
몽우리를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잎들도 꽃이다
나와 무척 가까운
신수옥 시인님의 글쟁이의 본성을 보여주신다.
창작 의욕이 대단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