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1동의 가을풍경 열점
채집 해왔습니다
홈타운 텃밭에 자라는 가을
예쁜 꽃
분꽃인데 개량 종인지 외래종인지
ㅇ
ㅇ
가을 파란하늘을 흠모하는 가을의 꽃
구절초
꿀을 빨며 가을을 당기고.
날개짓 하며 가을을 굴리고.
가을의
세포입니다
나의 아파트가
아래 물에 비취인 또 한채 있다는것을 생각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곳의 나를 상상해봅니다
또다른 나.
또다를 삶.
봄은 땅에서 아름다운 생명되어 솟아 오르고
가을은 구름아레에서 찬이슬에 곱게익어
내려옵니다
저 많은 자손들을 영글이며
뿌듯한 가슴을 넓게 폅니다
자뭇 오만해 보입니다
시간은 흘러갑니다
파란 하늘에
한점 구름이 엷게 삭아지고 있습니다
삭아져 가고
허공만 남습니다.
시리디
시린
허공 입니다
하늘입니다
허공에.
실상이 있습니다.
염원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