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실어 오고
실어 가는곳
주소를 써넣으면 전하여 주는 곳
하회마을 우체국 앞에 서 있습니다
54년 전 밭은 주소로 그분의 흔적을 찾아 마을을 돌아다닙니다.면사무소.파출소.우체국. 어림없습니다
마을회관.마을 이장. 지나시는 마을 어른께 묻고 또 묻고............
공기 좋은 조용한 농촌의 참새도 안타까운 듯 주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54년 전 저는 15사단 군악대 소속
연예대 대원으로 연예병사 였습니다
그때 제가 모시던 안철환 씨를 찿아 하회 마을 부근을 참새처럼 곳곳을 수소문 하며
40년 전에 마을을 떠난 사람을......
어렵게 어렵게 시청에서 노인 강좌를 듣고 계시던 안동시 노인회장 안철환 씨를 만났습니다
옆에 앉으신 여자분은
안철환 씨 조카 구담 마을 안화자 씨입니다
이분께서 마지막 연결고리 였습니다
풍천면 ㅇㅇ2리 이장님 의 도움을 밭아
정말 실낱같은 정보 하나로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 젖습니다
어렵게 찿아간
그분께서 첫말씀이
와~니가 그리됐나..
54년이 지난 그날들을 눈을 감고 회상하십니다
도움을 주신 분들입니다
이분 연예병사 김웅 씨와 마음이 맞아 군생활 연예대 근무하던 전우 들을 찿아 나섰습니다
이 분은 강남 에 상가 빌딩을 소유한 재력가입니다
충주 외곽 산 아레 농장을 구입 언덕 위에 하얀 집 을 짖고 그곳에 혼자 소박한 농부의 생활을 즐기는 분입니다
예술단 에서 실력파 가수 였답니다 그분의 옆방에 아코디온 .테너색스폰. 전자올겐.등 기분에 따라 연주하며 삶을 즐기십니다
가장 좋은 악기는 역시 목소리 입니다
저희들은 아직도 희망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그리도 바라던 희망을 발굴하여 행복한 시간을 맛 봅니다
2015년 2월 28일 오후3시 안동시청 옆 한 식당 에서의 만남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