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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살 어르신 수술 했어요.석수1동 뉴스

지구가꿈 2013. 6. 14. 17:18

 

병들어 어께까지 잘라냈어요

어제 오후

 

아직은 오랫동안 사실것 같아요

 

안양시 보호수

 

장미 지는 때

밤꽃 지는대

 

이웃집 정원에 수국 예쁘게 피어 있을때

 

앵두 잘 익은 그날

 

백개도 넘게 익어가는때

 

이웃집 대문 위에 줄장미 곱게 핀 그날

 

이웃집에 이웃집도 앵두나무 있어요

 

뒷산에 밤꽃 향이

마음 어지럽힐 그때

 

뒷 산넘어 뒷산이 가마득이 보일때

500살 된 느티나무 왼쪽 팔 잘랏어요 

 

우리

가고 나서도

더 오래 살것같은

석수1동 동수 나무 큰수술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