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어 어께까지 잘라냈어요
어제 오후
아직은 오랫동안 사실것 같아요
안양시 보호수
장미 지는 때
밤꽃 지는대
이웃집 정원에 수국 예쁘게 피어 있을때
앵두 잘 익은 그날
백개도 넘게 익어가는때
이웃집 대문 위에 줄장미 곱게 핀 그날
이웃집에 이웃집도 앵두나무 있어요
뒷산에 밤꽃 향이
마음 어지럽힐 그때
뒷 산넘어 뒷산이 가마득이 보일때
500살 된 느티나무 왼쪽 팔 잘랏어요
우리
가고 나서도
더 오래 살것같은
석수1동 동수 나무 큰수술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