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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포도미술제

지구가꿈 2015. 9. 11. 11:32

 

어제 지인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

성산대교를 지나며

야~가을 하늘답다

만안구 문화원

김영남 서예 교실 40분이나 지각했다

문화원 사무실에서 금년 마지막 분기 수강신청을 부터 했다

인기강사 가 진행하는 과목엔 깜박 하는사이 밀려난다.

 

 

벌써 수업 시작한 지 1시간 경과 10분 휴식 시간에 선생님께서

여러분 10분간 휴식입니다 작품 연습에 애쓰시지요?

제가 떡과 음료수 준비하였으니 드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아셨지요 ~ ?

 

아규~어떻게 하나

우리 학생들은 이렇게 크게 대접 한적 없어서

남기면 짐 되니

남기지 말고 다 나누어 드세요~

아셨지요?...

그러 함에도 음료수 몇 개가 남았다.

선생님 나는 나는 배불러서 하며 손사래를 친다

"할 수 없지 내가 가저가야 하네?"... 

화목한 수업시간을 마치고 선생님께서

"안양 아트센터에서 오늘 일곱시 포도 미술제가 열립니다

시간 되시면 함께 가도록 하시지요"...

그렇게 하여 십여 명이 미술제 에 출품된 미술 작품을 감상하러 갔습니다. 

 

나는 첫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이 보인다

벽에 걸린 판본체 대작

존경하는 우리 김영남 선생님 작품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조각품도 눈 길을 끈다 

(재)도암 윤국노 장학회 이사장께서 반겨주신다

이사장님께서 주변 작가님 에게 내 폰으로 여러 컷 찍어주세요~

하고 부탁하신다 왼쪽에서 세 번째  

예술성이 뛰어난 훌륭한 작품 들을 감명깊게 돌아 보았다

그리고 나오며 조각한 작가님을 찾았다

흔쾌히 작품 설명을 해주셨다.

설명을 들으니. 

아하~ 심오한 뜻들이 형상화되어 있음을 그제야 조금 깨우쳐 본다.

젊은이들의 고뇌와 슬픔 그리고 깊이 난 상처를 그리고 희망을 극정해주는 어른 되기를 다짐해본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의 작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참 아름답습니다

눈 길을 사로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한글 서예 대가님 을 스승으로 모신 초보의 고백입니다

스승님

당신의 마음을

당신의 삶 을 

당신의 오른손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