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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현충탑

지구가꿈 2015. 11. 12. 17:20

 

현충 탑의 가을은

핏빛이었다

 

계단을 숨차게 올라가서

숭고한 우리님을 기리는 현충탑

경건한

마음으로 그분들 앞에서서

아 ~ 님들이여 편히 쉬소서

묵념올리고

동판에 새겨진 올려드리는 獻 시 를읽는다

생명보다 소중한 나라를 위해

산화한 젊은 영웅

그들이 잠든

충혼탑

단풍이 핏빛으로 물 들었다

님들이여 편히 쉬소서

 

 

 

 

76년 현충일 날 이곳 현충탑에 올라 님들의 뜻을

또다시 기렸으면 

그것이 저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