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 본부 앞에서 내려
골목으로 접어들어 문화원으로 올라가는 길
오늘은 "한글서예 김영남 선생님 " 목요 강좌 수업이있습니다
양지바른 집 안쪽에 매화꽃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목련도 활짝 피었습니다
바삐 와서 환히 밝히다
오늘 밤 툭. 툭 떨어질것 생각하니
순박한 꽃의 한 생이 이토록 짧은가?
망울저 아름답게 피었다 툭 떨어저 가는 저 꽃의 삶의 순환이 우리의 삶인것을 생각 해봅니다
매화 역시
바삐 돌아갈것이고
벚꽃 망울입니다
이제 4월 8일부터 시작되는 안양천
충훈부 벚꽃 축제도 4월 10일까지 앞당긴 축제입니다
축 처진 잎 사이로
새 잎이 힘차게 밀고 올라옵니다
지난 한 해를 힘겹게 수고한 잎은 하나둘 서둘지 않고 물러갈 것입니다
반질한 새 잎들만 남을것입니다
힘겨운 역할을
마친 늙은 잎들은
이제는 마음 편히 여행 떠날 것입니다.
툭. 툭. 떨어져 떠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