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안양 삼막천 부근에도
벚꽃 활짝 피었습니다
어제 조금 내리다 만 봄비
그래도 오늘 아침엔 말 그대로 淸明 내일은 寒食입니다
아침 입니다
하늘은 맑고 꽃은 화사합니다
모두가 상쾌하고
싱그러운 봄 아침햇살에
마음 들뜹니다
아주 어릴 적
올려다보던 그 꽃
이 아침에도 마음이 그때처럼 꿈속 인듯합니다
이곳 산 아랫마을에 지난겨울
몹시도 춥더니 목련 꽃 망울이
피어나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아침 이슬 먹음은 목련
소혹성 B 612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수많은 잎
망울들
좋은 그늘을 펼쳐줄 것입니다
솟아오르고
한껏 펼칩겄입니다
칭 칭 늘어진 실 버들
시 창작반 류규형 님 생각납니다
감사한 마음 곱게 받들어
주님께 손모아 기도하는 예쁜 모습 입니다
아차 !
나 이제 농사 시작됩니다
나의 텃밭
나의 텃밭 4-2
이제 곧바로 씨뿌리고
상추쌈 채소 모종해야 합니다
더디어 갈아 없고
고르고 씨 뿌렸습니다
끝내고 나니 어둑해집니다
사서 먹으면
값싸고 편할 것을
굳이 비싸게 힘들게 텃밭 가꾸는 것은
흘린 땀의 향기를
건강한 밥상을
그리워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