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매일 불어났던 몸
자동으로
몸 무게 줄어든다
집 짓기 시작한 지 20 여일 지난 오는 준공식 하나보다
구석구석 둘러보며 점검을 한다
집 짓는 이유가
아기를 얻고
잘 키우고 손자 손녀를 대학교 졸업시키고
희망 희망에 벅차서 고된 줄도 모르고 앞만 보고 뛰는 것 아닐까요?
집안을 들여다 보는 마음이 흡족합니다
얼음이 맥추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이른봄
희망이 저 높이 완공 완공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