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그토록 미모에 홀려서
하루에 두 번씩 들 여다 보던 내가 오늘은
그곳을 외면하고 발길을 내일 아니면 모래쯤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를 것을 생각하며
발걸음을 우측으로 돌린다.
절정이던 어제의 너.
오늘은 이미 아름다움이 가시고 있는 너의 모습을 외면하고
이제 곳 올 풋풋한 성년
더 젊은 너에게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음 ~ ~
깊이 생각 해보니 나쁜 사람이 분명하구나...........
.........그리고 생각해보니 나비 너도 나쁜 나비 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