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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주는 동쪽을 지향하고

지구가꿈 2017. 6. 23. 19:46



 가는 길이 다르다

어김없이 해는 서쪽으로 가고 있고

심어진 여주는 이미 나도 어쩔 수 없이

깔려진 레일 위로 인도를 하고 있다

 


생명은.

한 줄기 빚이다

빛은 희망이다

값도 없이 우리는 빛을 누리고 있다



 


해는 서산을 넘으려 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그 값이 없다

무상 공급되고 있다

빛.
물.
공기


 다 아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