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가 되니 빨간 꿀물에 쌓인
잘 영글은 여주 씨가 갈라진 여주 몸속에서 흘러내린다
동물들이 달콤한 꿀물에 쌓인 먹음직스러운 저 먹이를 날름 핥아먹으라는 유혹일 께다
끈적이는 빨간 꿀물에 적셔진 씨앗은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여 조류들이나
동물들이 지나치기 어려울 것이다
입에 넣어보니 달콤함과 옅은 향이 느낀다
그리고 잘 익은 과육의 맛은 별다른 맛이 없고
그러나 청년기 파란 과육의 맛은 약간 쌉쌀한 맛이있다
첫 번 수확한 동그란 또아리형 여주에서 씨앗 네 개를 얻고
두 번 수확한 도깨비 망망이 형 여주에서 스무 개의 씨앗을 수확하였다
아래 사진에서 나무 위로 길을 잡아준
한국형 여주 한 알이 노오랗게 익고있다
첫 번째 수확한 동그란 여주에서 씨앗 네 개를 얻고
두 번째 수확한 도깨비 망망이 형 여주에서 스무 개의 씨앗을 수확하였다
지난해에는 한국종자를 심었고
금년에는 외래 종자 합하여 두 종류를 심어 성장과정을 지켜보았으며
여주의 일생 4 까지는 소개를 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