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새털처럼 가볍고 기쁜 날

지구가꿈 2017. 8. 29. 10:38

 

 

 



 지난해 5월 5일 연휴에

나는 중풍으로 쓰러저 이병원 저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며 사투를 벌였다

연휴를 그렇게 보내고 나니

정작 고대구로병원 집중치료실에 들어가서

지금..

아 ~ 깜깜한 이 밤에 겪는 지옥 문이로구나 ...

그 후

뒷산 삼성산을 매일 오르며 이를 악물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먹으며~ 흘리며~...

지금은 흔들리며 그래도 걷고

어눌한 말이지만 의사소통에 큰 문제없고~

오늘 아들에게 지분을 팔고 홀가분 한마음으로 하늘을 올려 본다



 오늘 8월 29일 화요일 아침 9시 금천세무서에 가서 동업으로 운영하던 사업체를

 

아들에게 나의 지분을 매도하고 문을 나서니 홀가분하고

 

나의 할 일을 마감했다는 안도감으로 마음이 기뻤다


아들아!


기분이 좋다 인증샷 한 장!


며늘아 내 핸드폰으로 찍어줘~


 


오늘


아침 하늘이 이처럼 아름답구나


아 ~ ~ 마음이 가볍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