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5일 연휴에
나는 중풍으로 쓰러저 이병원 저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며 사투를 벌였다
연휴를 그렇게 보내고 나니
정작 고대구로병원 집중치료실에 들어가서
지금..
아 ~ 깜깜한 이 밤에 겪는 지옥 문이로구나 ...
그 후
뒷산 삼성산을 매일 오르며 이를 악물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먹으며~ 흘리며~...
지금은 흔들리며 그래도 걷고
어눌한 말이지만 의사소통에 큰 문제없고~
오늘 아들에게 지분을 팔고 홀가분 한마음으로 하늘을 올려 본다
오늘 8월 29일 화요일 아침 9시 금천세무서에 가서 동업으로 운영하던 사업체를
아들에게 나의 지분을 매도하고 문을 나서니 홀가분하고
나의 할 일을 마감했다는 안도감으로 마음이 기뻤다
아들아!
기분이 좋다 인증샷 한 장!
며늘아 내 핸드폰으로 찍어줘~
오늘
아침 하늘이 이처럼 아름답구나
아 ~ ~ 마음이 가볍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