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를 아는 사람이 없지 6월이 시작된 아침 낮은 산에는 바짝마른 꽃가루가 눈처럼 깔려있고 그때가 되어 바람이 밀던가 스스로 주저앉던가 넘으진 나무도 많아 우리도 이와 같이 벽 너머를 볼 수 있는 안경을 쓰면 이러한 모습으로 걸어가는 모습 일수도 있어 사람 중에 내가 그래도 제일 완벽한 사람인 줄 착각.. 카테고리 없음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