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개울은 단풍이 흘러내리는 길 시리도록 진힌 하늘아래 곱게 단풍이 매일번져나간다 가을 날 산에 기대고 있는 개울은 물길만 아니다 채색 물감도 함께 흘러내린다 흘러 내리는 개울물에 주변을 잠겨놓은 가을은 시간이 갈수록 채색이 잘 되어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 잘도 무러 익어가는 아름다운 오색 단풍이 산 개울 .. 카테고리 없음 2018.10.30
새벽 미명에 가을이 떠나며 부는 피리소리 서리 내린 날 새벽 산길 오른다 가을이 떠나며 부는 피리 소리가 점점 멀어저 가더라............. 카테고리 없음 2017.11.09
가을 드디어 나라 올랐습니다 지난밤에 이별의 눈물 나누고 이른 아침 박차고 나라 올랐습니다 우리의 주변은 울 것 불 것 색색이 화려합니다. 늙은이 기침소리에도 낙엽은 흘러내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6.11.03
지난 밤에 무서리 내리다 가을 들어 경기지방 안양에 무서리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 이미 밭에서는 알찬 배추만 쏙 빼어내 가고 배추 걷대만 버렸다 이번 무서리는 견뎌 냈으나 내일이라도 된서리 내리면 무 잎은 숨 죽인다 배추잎은 서리에 강하여 서리에는 잘견뎌 낸다 때는 김장철이 코 앞에 닥아왔.. 카테고리 없음 2016.10.30
11월3일 주변 그림일기 마지막 이별을 앞두고 붉은 단풍과 운동 열심 인 할머니 조화롭다 어제밤 훌훌 털고 싸늘한 아침을 裸木 되어 맞이한다 어제밤 훌훌 털고 떠난 친구도 몇일 더 견디다 떠날 친구도있고 두 주먹 불끈 쥐고 팔 굽혀 알통 자랑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먹쥐고 있는 손 놓으면 더 좋은 .. 카테고리 없음 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