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인데 깊은 밤 인데 목련이 실 눈뜨고 매화꽃 망울 부풀어 터질듯한 이제는 봄 쪽 달이 길을 밝혀 밤길에도 걸음걸음 옮겨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버들강아지 솜털 벗고 꽃피울 준비하고 있는 개울 개울 길로 올라오는 봄 어제 보았지? 떠나는 겨울이 심통 부려 번개 천둥 크나큰 눈 송이 던지고 가는걸.... 카테고리 없음 201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