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햇살이 퍼진다
이 추위도 추위라고 새들도 외출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모처럼 엄마 새가 자식 오기를 기다리는지
나무 위에 높이 올라 시선을 남쪽으로 향하고 있구나
삼성 초등학교 후문 옆으로 삼막천 이 흐른다
지금 방학이어서 아이들이 없으니 그렇지
하교 때 3 4학년 아이들이 살 얼음 언 얼음 위를 발로 밟고
아작 아작 부수는 재미로 발 시린 줄 모른다
이 정도 추위쯤이야 6-7십 년 전
추위와 비교가 안되지
그러나 나도 나이 먹고 온난화 가
걱정인 요즈음 오전엔 외출을 삼가고
있다 그런대 새들도 추운 날 아침에는
활동을 피하고 있어 새를 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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