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아랫마을
삼성 초교 옆 삼막천 을 끼고
관악산 현대홈타운 아파트 텃밭까지 길게 늘어서 있고
삼성산을 넘어온 달은 환히 밤을 밝히고 있다


우리 집사람이 많이 좋아하는
목련이
환한 불을 밝히려 준비 중이야

우리의 고향 정월 대보름 밤
농촌 들녘에 수많은 깡통 불이 돌고 돌았지

가을
나의 꽃밭에 불청객이 들어와 능청스레 하얀 꽃을 피우고
임신한 것을 아는 나는 못 본체 하지는 못 하겠더라
과학을 동원하여 안방에 들이고 산실을 차려주었지
암튼 순산하고 잘 자라고 있어

양력 2022년을 맞이한 지 16일이 지났다
이제 어영 비영 한 달을 넘기고
우리의 명절 설을 맞이할 것이며
정월 대보름 둥근 달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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