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 천의 하류 안양천 옆
버드나무 가지마다 봉긋이 부풀어 오르는 봉우리
이제 곧 까치 혀 닮은 연록 잎 솟아나리라
징금 다리 사이를 쏜 살같이 내 달리는
물줄기를 유심히 본다
너의 모습이 세월의 얼굴 모습이고 빠른것도 꼭 닮았구나
연인 들의 봄나들이
스님들의 나들이 모습 이곳 삼막 천을 거슬러 끝까지 오르면
저 까까머리 스님들의 기도처 삼막사까지 이른다
임금님의 화성 성묘 나들이에 안양천을 건너기 위해
축조된 안양 만안교의 모습이다
1킬로 정도 이전 삼막 천 하류쯤에 위치해있다
오늘의 스님들의 산책 나온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동안거 가 끝나고 홀가분 한 마음들이라 생각해 본다
알수는 없지만
물아레 저 아파트 가
우리가 아는 물그림자가 아니고
"매타버스" 가상 현실로 또다른 생명체의 터전은 아닐까?
버들강아지...
그래...
너의 얼굴이 봄의 얼굴이고 말고
잔잔한 봄날 물에 잠긴 저 마을엔 누가 살까?
산다면 그기에도 희노애락 이 있겠지?~~
환히 들여다 볼수 있다면 참 재미지겠다
"봄 날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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