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 옥상에 보이던 푸른 소나무가
2022년 6월 8일 크레인으로 들어 내려졌다
한 달 전쯤 찍은 사진인데
가뭄에 물 주기가 힘들어선지
우리 집 창문에서 바라보면 풍경이었는데
이제 땅으로 내려와서 어느 공원에서 풍경을 만들리라
자연적으로도 인위적으로도 풍경은 변하는 법
솟아나고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 나의 눈에 자연스럽게
비추어지리라 잔영이 사라지리라 에초에 없었던것처럼 "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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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창문열고 바라보며 사진을 찍은 현상이다
뒤쪽의 모습.
오늘 안양문화원 서예반 공부가있어 경수대로 에서 동사무소 전면을 바라보니 소나무가 세그루 서 있는것으로 보인
다 그렇다면 옥상의 소나무를 적당한 장소로 옮겨 심은 것 같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평을 한 것 같이 내가 나의 집 창문에서 보이는 것만이 전부라 고집하였음을 밝힌다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정확하지 않은 말을 하는지 경계해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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