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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폭염

지구가꿈 2017. 8. 5. 14:21


이 무더위에는 움직이기가 겁난다

한 낮의 텃밭엔 인적도 없다



텃밭은 이제 가을을 준비해야 한다

이제 한 보름 지나면

잡초 와 작물 모두 다 뽑혀나가고


가을 채소 파종을 하게 된다.


웅성웅성 왁자지끌한

이 텃밭 의 생명들이 갈아 엎업혀지고

배추 무 갓 등 김장용 씨앗이

흙 이불을 덮고 꿈을 키울 것이다.





잠시 바라보는 동안

등에는 땀이 흘러내린다



그러나 땀 흐르지 않는 여름이 되면

살아 있는 것들의 먹이가 또 궁색하여지니 건너야 할 강이라 해야 하겠다



 

끄 ~ ㅇ 하며 따가운 여름을


잘 견뎌 내야 하겠지요.


여러분!!

잘 견뎌 냅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