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꿈 블로그

어제 정오를 지나자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 비가 새벽녘에 멈추고 날이 밝자 파랗게 청명한 하루를 펼친다 밤새 가는 비 내린 텃밭에는 푸성귀와 피어난 예쁜 꽃들이 빗방울 물방울 옷 입고 화려한 미모 뽐낸다 일 년을 기다려서 빗방울 맺힌 예쁜 꽃을 담으려면 단 몇 번밖에 오지 않는..

홈타운 옆 잘 정비된 삼막 천에 이틀 동안 내리는 비로 개울물이 징금 다리 위로 넘친다 작약 꽃이 빗물을 머금고 더 높이 아름답고 가냘픈 완두콩 잎 에 맺힌 뭉방울 줄기 꽃 익어가는 녹색 그 미모들을 마음껏 칭찬한다 자연에 물방울 입히면 빛나는 보석으로 장식 해 놓은 것 같아 이 ..

아름답게 펼쳐 입은 고운 드레스 내리는 비 피할 수 없네 그러나 슳퍼하지 말아라 겹 벚꽃잎도 조팝나무 연두색 새싹도 흠뻑 비에 젖었지만 아름답기는 배나 된단다 분홍 겹 벚꽃도 연 두 잎도 비 맞고 서있지만 눈물이 아니고 빗방울 함께여서 배나 더 아름답습니다

가는 비 한 방울을 버텨낼 힘이 없었다 미풍에도 손을 놓고 말았다 가지가 흔들리면 동무들 함께 손놓고 날려내렸다 우리는 저항이란 단어를 몰라서가 아니고 자연의 법칙에는 저항이라는 단어가 없다. 흐르는 미풍에 살짝 부딪치는 것 역시 1초도 어김없는 필연임이 분명하다 이미 그 ..

비 오시는 날 술한잔 앞에놓고 즐기는것도 멋진 풍류 이 겠지만. 아무도 관심 주지않는 것들.. 앞 뜰에 비취인 이 모던것이 보는자의 것이고 즐기는자의 행복입니다 비 오는날 앞뜰을 바라보며 서예가 김영남 선생님 체본을 붙혀놓고 붓을 잡는다는 것이 무척 흡족하고. 중풍을 맞이한지1..

5월5일 뇌경색 증세를 느끼고 동분서주 하였다 오늘이 7월5일 만2 개월 을 맞았다 나의육신의 반쪽이 별 꼴이다 아침6시 안양 석수1동에는 장대비가 쏱아지고 있다 어제는 하루종일 실비 내리다 말다 하드니 곱게 내린 비가 방울만 맺혀 커 흐르고 또 조금씩 키워가고 7월 5일 아침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