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칠석 날 비 노여움이 가혹해서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쪽 머나먼 별로 견우는 쫓겨나고 직녀는 먼 서쪽 별에서 서로 그리워하며 살다가 까마귀들이 만들어준 오작교에서 만나서 흘리는 눈물이지.... 칠석날 달이 저녁 여덟 시경 나의 창문 앞 전선줄에 앉자 병문안하고 갔어요. 침울한 나에게 달이 .. 카테고리 없음 201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