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니 김장 무 배추 심을시기는 하루씩 지나고 안절부절 한다
오늘은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준비하였다
비옷준비 한후 우산을 들고 호미와 삽을 챙겨
어거지로 밭을 고르고 28cm 막대가 있기에 골사이 간격은 이거다
하고 간격마다 얃은 골을 파고 씨앗을 넣었다
무씨 파종을 맞치니 햇볓이 나왔다 들어가갔다 어두워지다 반복한다
그러나 비는 뿌리지 않았다
늦은 초 가을 이지만 더 성급히 많은 열매들이 열리고 있다
도라지 입니다 꽃이 보라색 꽃이 아름답습니다
늦 장미 이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뒷 편에는 배추가 보이고 앞에보이는 것이 생강 잎입니다
요즈음 도시에서는 아니 시골에서도
보기 드문 목화 꽃이랍니다
목화꽃 몽오리 와 목화꽃
이 꽃이요?
부추 꽃.
경상도 사투리 론 정구지 꽃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파종시기를 더 늦출 수
없어 비 맞으며 심으리라 비옷 준비하고
우산 삽 호미 들고 텃밭에 나갔다
밭을 고르고 고랑을 만들고
씨를 뿌렸다 두어 시간 일을 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마치니 햇빛까지 환하게 웃고 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란 하늘에 하얀 솜 구름 (0) | 2021.09.03 |
---|---|
베란다에 목화를 기르세요 (0) | 2021.08.27 |
어제와 또 다른 오늘 (0) | 2021.08.23 |
누님께서 보내주신 시 (0) | 2021.08.19 |
이 가수 텃밭에서 가을을 노래하다 (0) | 202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