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투표를 마치고 정솔 시인 댁으로

지구가꿈 2022. 6. 2. 10:00

청주 정솔 시인 댁 작은 농원에는 생애 첫날을 맞는
토끼 아기들이 있었다

저 늠름하고 당당한 장닭의 모습을 보라 걸음걸이 까지

문의면 등동리 아름다운 유월의 농촌산의 중턱

 

 

하우스 한동 농막
농 자재 와 냉장고 선풍기 싱크대 일상생활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곳에 많은 시인들이 다녀가셨단다 오시는 그룹마다
다음 달부터 모임은 이곳에서 하신다니.................

장미가 아름다울 때 다녀가라 강하게 권유하셔서 
강용구 시인 김 선교사 님과 나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주시는 사랑이 듬뿍 담긴 부치게로부터 콩비지 밭에서 뜯은 채소 금년 봄 생산한 유채 기름
엄마표 백반 수박 참외 커피까지 계속 주신다 

 

이 농장이 꽃 농원이 아닌가 할 정도로 각종 꽃이
아름다운 이곳 하루가 지난 오늘도 눈에 아른거려..................어쩌면 좋아...

 

김 선교사 님은 국문과를 나오시고 6개국을 돌며 선교사 님으로
활동하시고 쉬시는 기간이라 하신다
요즘 줌 으로 수필을 공부 중

시 한편을 낭송하여 주신다

 

 

 

 

맑은 하늘과 공기 적적할 정도로 조용한 

크나큰 상수리나무 밑에 

상을 펴고 앉아 사랑이 듬뿍 담긴 엄마 표 밥상을 받아먹고

돌아와

아직까지 그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솔 시인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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