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오죽했으면 찜통 더위라 했을까요

지구가꿈 2013. 8. 8. 09:43

 

해는 있으되 볼수없고 바람도 있으나 시원치 않다

 

가마솥 에서 김이 뿜어나와

세상가득 채운듯 하군요. 메우 무덥습니다

 

아랑곳 하지않는 아이들은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을이 땅에다 내리꼿습니다

 

더디어 갑이 공은 이렇게 치는거야 하며 을의 머리위로 멀리 날립니다

어찌되었든 여자가 대세 입니다.

여자가 갑입니다

 

지나다 보니

 

해거름이되니

가족들 아이어른 개울로 나옵니다

어제 내린 폭우로 개울 깨끗합니다

 

아빠도 엄마도 아이도 시원하고 즐겁고

 

물에 발담군 어린이 모래성 쌓습니다 일어날줄 모릅니다

 

이렇게 긴 긴 더위속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해질녁 담장에 예쁜열매

 

더위를 당당이 맞서는 활작핀 무궁화 꽃

 

활짝웃습니다

 

무궁화

출처 : 손옥자 시밭 가꾸기
글쓴이 : 지구가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