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이야기
해바라기 이야기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던 어느 여름날,나들이를 가던 엄마와 딸은 가던 길을 멈추어 섰습니다. 딸이 엄마에게 물었습니다."엄마, 저 해바라기는 햇님한테 삐쳤나봐.한낮에 햇님께 등을 돌리고 있잖아?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니까해바라기도 아침엔 동쪽을 보다가저녁엔 서쪽으로 향하는 거 아니었어?" "그렇단다.하지만 그건 꽃몽우리가 맺히기 까지만 그렇지.그땐 아침에 동쪽에서 햇님을 맞이하고해질녘엔 아쉬운 마음으로 내일의 희망을 그리며 밤을 보내.하지만, 점점 몸과 잎이 커지고 자라면서부터얼굴 뿐만 아니라 온 몸으로 햇님을 느끼게 된단다. 엄마도모든 것을 주시는 그분의 사랑이온 누리에 햇빛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단다.그것도 넘치도록! 빛나는 햇빛을 쏟아부어 주시고, 또신선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