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목화를 품었다

지구가꿈 2022. 3. 18. 11:16

창문 아레 꽃밭에 우리 집에 온 지 삼 년이 된
목단이 제일 먼저 올라오고 동백의 빠알간 입술이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계절 좋은 삼월이다

이팝 나무 잎이 솟아오르고

아마도 명자꽃 나무?...
잎이 예쁘게 솟 는다

오늘 난 목화를 품었다
3월 18일 목화 한 송이 중 4분의 1을 분해하니
씨앗이 여덟 알이 나온다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씨앗을 앉힌다 그리고 덮고 자작이 물 부어 주었다
지난해에도 종이컵에 심었으나 발아에 실패했었지

 

희망의 삼월
솟아나는 앞들을 반겨주며 사랑을 나누기가 많이 행복하다

금년에는 꼭 숭고한 어머니의 꽃 목화를 보기를 희망하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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