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단풍은 반갑지만
하이고나 계절이 많이 서두는구나
텃밭에 김장 배추가 속살 어느 정도 비집고 채우고 있지?
아~목화 꽃말 "어머니의 사랑"
끝까지 세 손으로 감싸고 있어
늦 가을의 싸늘해진 날씨에
개울가에 핀 코스모스가 외로워 보여~
무서리가 내렸으며
된 서리가 한번 내리면 가을을 그날 밤 통체로 접는 거지.....
한없이 을 시연스럽기만 하지만
거미의 숭고한 삶의 터전
가을의 끝 무렵
가을이 도착했노라 신고만 해놓고
사라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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