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밤은 깊어가고 출출하여 주전부리가 아쉬울 때 마을 개구쟁이들이 작당 을 하고 살금살금남의 수박 밭으로 들어가 통통 두들겨 본 후소리가 맑은 소리 들리면 뚝 따서 살금살금소리 죽여 돌아와 하하 호호 웃으며 나누어 먹어 그땐 범죄가 아니었어~딱 모인 아이들 아쉬울 만큼만 하나 둘이상은 따지 않았어밭주인에게최소한의 피해만 남기려고... 삼성초등학교 와 경계 울타리가처진 작은 쌈지 숲 비원 그 숲길을즐기며 발걸음 옮기다 보면 모서리2층 베란다에 수박이 유주가자라는 수박밭이 그곳에 있어아마도 3 ~ 4 일 지나고 통통 두들겨 보나 마나 맑은 소리 날 거야~ 후~후